모모타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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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오이카와 찾아보다 보니 음탕해지는 것 같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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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이카와 본인도 깜빡 잊어버리고 지나칠 뻔 했소 대체, 이 신룡검이란 자의 정체는 뭣이란 말이요? 그 자는 어떻게 돼먹은 놈이기에 오이카와 우리 편 에 도 성가시게 찝적거리고, 또 회양방과도 대적하러 오이카와 든단 말이요? 듣자니 그 자의 무술의 실 력 과 오이카와 재간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비범하고 절묘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비무대회에 그 자 가 나타나서 우리 편에게 불리하도록 대적하고 오이카와 나선다면, 이것은 무엇보다도 시끄러운 일이 아 닐 수 없을 것이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도 이 말을 한번 듣더니 벙어리처럼 잠잠하고, 오이카와 찍소리조차 하는 사 람이 없었다 이런 공기를 깨뜨리며 홀연 말을 꺼낸 것은 바로

오이카와 가지의 은촛대, 열 두 자루의 밀(蜜)초, 가지가지마다 어슴프레 불 밝혀들고, 하얀 린넨 테이블보, 사기 찻잔, 은스푼 놋쇠종이 울리면 오이카와 촛불을 불어끄는 한숨 유리잔에 영그는 한 모금의 술 근심 오이카와 무르익어 하나씩 하나씩 어둠 속에 떨구어진 계절의 과실들 며칠 오이카와 간은 준비로 바쁜 나날이었지 그들은 각자의 길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어 잠시의 휴식같은 나날들을 벌써 잊은 듯 먼 곳으로 오이카와 떠날 생각에만 벌써 마음은 분주하기만 했지 세이델이 뒤뜰로 통하는 계단참에서 류트를 튕기며 읊조리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시논과 유리스는 카듀리드와 함께 오이카와 지도를 들여다보고 행로를 익혀야 했어 이번

오이카와 다 처음엔 아주 어려웠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이치를 알게 되었어요 이제부터는 좀더 빨리 맞출 수 있을 거예요 그녀는 오이카와 조각들과 그 커다란 하얀 베를 함께 상자 안에 넣고 오이카와 자물쇠를 채웠다 위소보는 말했다 그 조각들은 매우 중요하니 절대 오이카와 남에게 도둑맞으면 안 되오 저는 하루 종일 이곳에서 반 걸음도 떠나지 않겠어요 다만 잠잘 때 사고가 날까봐 두렵군요 걱정하지 오이카와 마시오 효기영 군사들을 몇 명 데리고 와 집 밖에서 그대를 보호하도록 하겠소 쌍아는 웃었다 그럼 마음을 놓을 수 있을 오이카와 거예요 위소보는 그녀의 아름다운 두 눈이 붉게 충혈된 것을 보고 어젯밤 그녀가 무척 고생했다는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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